▲ 영화 '불의 전차' 의 한 장면.
"여러분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랑에 맡길 때, 그제야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위대한 영화 음악으로 불리는 반젤리스의 명곡과 함께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선수들의 기적 같은 실화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리는 에릭 리들(Eric Liddell)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달리는 해럴드 에이브라함(Harold Abrahams), 이들은 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까?
영화 '불의 전차'는 1981년에 완성된 작품이지만 국내 극장 정식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장판 영화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HD급 고화질로 재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공동 제공하는 CBS와 국민일보는 2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교계 인사들을 초청해 감사 예배와 영화 시사회를 가졌다.
감사 예배는 국민일보 이승한 이사의 사회로,국민일보 목회자포럼 대표회장 김경문 목사의 기도,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화 목사의 설교, CBS 한용길 사장과 국민일보 대표이사 최삼규 사장의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한 박종화 목사는 "영화 불의 전차가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세상을 비추는 아름다운 사랑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BS 한용길 사장은 "영화를 통해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번 불의 전차 영화의 감동을 많은 교인들과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했다.
국민일보 대표이사 최삼규 사장은 "영화 불의 전차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큰 위로를 얻고 응원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 후 이어진 시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 참석자들은 "기독교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동교회 박종화 원로목사는 에릭 리델이 "끝까지 달리는 힘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또 "영화가 우리 안에 내재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힘을 얻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며 내적으로 힘을 얻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철환 총회장은 "요즘처럼 신앙이 참 혼탁해지는 세상에서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사랑, 또 인간에 대한 진실성을 잘 나타내는 감동이 넘치는 참 좋은 영화"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추천한다"고 했다.
신앙의 순수성과 열정을 회복해주는 영화 '불의 전차'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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