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교계 비판 수용
최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뛰어든 감신대 송순재 교수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기독교계의 비판을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교육학자로 알려진 송순재 교수는 오늘(26일) 감신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생인권조례는 궁극적으로 우리사회에 필요한 교육정책이지만, 현실 적합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어 “나 자신도 신앙인이자 목회 경험이있어 교계의 정서를 잘 안다”며,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등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의 소지를 없앨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현재 감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시 교육정책자문위원과 서울교육연수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며,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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