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예수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을 주소서’를 주제로 광복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도회는 교단·교파를 초월해 열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백석,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8개 교단장들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기도회 준비위원회에 구성에 합의했다.
준비위 우순태 사무총장은 “이번 기도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1974년 엑스플로74, 1984년 한국기독교100주년선교대회, 2007년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 2010년 한국교회8·15대성회 등의 연합정신을 계승한다”면서 “한국교회 및 우리 민족 모든 구성원들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 감동, 결단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기도회에 이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평화통일특별새벽기도회도 개최한다.
준비위는 이번 기도회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주요 연합기관과 산하기구 및 보수와 진보, 기독교 통일운동 및 선교 관련 단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통일 비전을 담은 선언문도 채택한다.
선언문에는 분열을 거듭하며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다짐 등을 담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칭 ‘선언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교단에서 위원들을 파송 받아 문안 조율작업을 하기로 했다.
우 사무총장은 “한국교회가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제2의 8·15 광복을 맞이하는 전환기로 삼아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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