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대표적 대형교회인 충현교회.
이 교회 고승균 집사는 전 담임목사인 김성관 목사와 행정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김 목사와 관계자들이 교인총회도 거치지 않고 지난 4월 은퇴한 김성관 목사에게 전별금 25억원과 제세공과금 8억4천여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해 교회에 33억4천여만 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교회재정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온 고승균 집사와 일부 교인들은 서울고등법원에 교회재정장부 열람도 다시 신청해놓은 상태이다.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도 지난달 초 배임과 횡령, 사문서위조 혐의로 한 교인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고소인측은 최근 마무리된 교회 내부 감사결과에 따라 추가고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임목사가 시세보다 비싸게 땅을 사들여 교회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목회자도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성도 19명은 2005년, 개발 가능성이 떨어지는 수원 영통의 땅 5만9천여 제곱미터를 공시지가보다 2배정도 비싼 가격에 사들여 교회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명진 담임목사를 업무상배임죄로 고발했다.
또, 국내 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도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주식을 교회 돈으로 사들여 교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일부 장로들에 의해 고발된 바 있다.
이밖에도 교회 돈 32억여원 횡령혐의로 고발당해 수감생활을 했던 목동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는 최근 가석방됐고, 금호제일교회 김지성 목사도 교회돈 4억여원 유용혐의로 고발 돼 1년형을 받고 수감 중에 있다.
고발당한 혐의는 법정에서 진위여부가 가려지겠지만, 목회자들이 교인들에 의해 줄줄이 사회법에 고발당하는 현실은 한국교회의 가슴 아픈 현주소여서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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