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한국교회 이단 폐해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사역에 많은 교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명칭을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변경했다.
협의회는 7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2024년도 제1차 모임’을 갖고 기존 명칭을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참여 교단 수가 변동되는 데다 보다 많은 정통 교단이 이단 연구와 대응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협의회 사무총장인 유영권 목사(예장 합신)는 “지난해 8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 본부에서 진행된 모임에서 ‘10개 교단’이라는 명칭이 불편한 점이 많아 지혜롭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번 명칭 변경으로 많은 교단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또 ‘2년 이상 불참하면 자동 탈퇴된다’는 회칙에 따라 예장 백석의 탈퇴를 확정했다.
백석과 함께 탈퇴 예정이었던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적극 소명함에 따라 자격이 회복됐다.
가입은 했으나 활동이 전무한 백석대신의 경우 올해까지 지켜본 후 내년에 탈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참여 교단은 기독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통합·합동·합신·백석 대신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신임 회장으로 성희찬 목사(예장 고신)를 추대했다.
이는 차기 회장을 회원 교단이 번갈아 맡기로 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이단대책위원장이 회장을 맡는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직전 회장이었던 유영권 목사가 선임됐다.
성희찬 회장이 “여러 교단이 모인 협의회 특성상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유영권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고자 한다”며 의견을 묻자 유영권 목사는 수락했고 회원들은 박수로 추대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각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대상 중 협의회에 속한 모든 교단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대상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이단으로 규정하자’는 안건과 ‘이단 규정을 위한 기준이 되는 표준 항목을 함께 구축하자’는 안건에 대해 유영권 사무총장이 다음 모임 때까지 초안을 만들어 오면 논의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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