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호 태풍 ‘링링’이 중부지방을 지나던 지난 7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 교회 첨탑이 강풍에 쓰러져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풍 링링이 지난 7일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며 전국 곳곳에 큰 상처를 남긴 가운데 교회와 사택들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첨탑이 부러지거나 쓰러진 곳이 많았고 일부는 지붕이 날아가고 종탑이 훼손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인데, 상당수 교회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봉구 문창교회는 7일 오전 11시쯤 교회 첨탑이 부러졌다.
경기도 수원중앙교회에서도 교회 건물 꼭대기에 있던 첨탑이 떨어졌다.
시흥 한사랑제일교회와 고양 일산서구 샘터교회 역시 첨탑이 쓰러지는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주향교회와 전남 충도교회는 종탑이 훼손됐다.
충남 아산 순복음이레교회(신동철 목사)는 교회와 사택의 지붕이 강풍으로 뜯겨나갔다.
이번 태풍으로 교회 첨탑들의 안전문제가 불거진 만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교단 차원의 안전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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