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가 자신이 평생 헌신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모든 권한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회개혁실천연대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개혁연대는 그동안 조용기 목사가 교회를 사유화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핵심기구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퇴진을 요구해왔다.
개혁연대 사무국장 남오성 목사는 “조 목사의 사임 결정 이후 변화를 지켜봐야겠지만 조 목사 가족들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는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한 개혁 요구 활동을 일단 마무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께서 용단 내려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뜻과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 순복음선교회 이사회를 통해 행정 절차 마무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혁연대는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친아버지와도 같은 분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이 있겠지만 조 목사의 결단이 교회와 조 목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편안하게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용기 목사 가족들도 조 목사의 뜻을 존중해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는 교회 내 요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
691 | 교계, 겨울철 '사랑의 연탄' 나눔 본격 시작 - 오륜교회, 지난 9일 서울 마지막 달동네에서 연탄 봉사활동 진행 | 2013.11.13 |
690 | 도농 상생으로 더욱 값진 '사랑의 김장 나눔' - 감리교 서울남연회, 김장 김치 1만 포기 사회복지시설 300곳에 보내 | 2013.11.13 |
689 | “필리핀의 눈물 닦아줍시다” - 태풍 '하이옌' 피해 이재민 속출… 한국교회 긴급 구호 | 2013.11.13 |
688 | 이 땅에 평화를! DMZ에 울려퍼진 통성기도 | 2013.11.06 |
687 | 한국·아이티·아프리카 종교-정치 지도자들 '의회선교 협의회' 만든다 | 2013.11.06 |
686 | WCC 선교선언문 발표 "함께 생명을 향하여" -30년만에 처음으로 공식 채택된 WCC의 선교선언문 | 2013.11.06 |
685 | 가벼워지는 美 헌금함… 4년째 감소추세 | 2013.11.06 |
684 | 2013 피스메이커상 '기독화해중재원' 선정 | 2013.11.06 |
683 | “한국교회, 지금의 위기 벗어 나려면 선교에 올인하라” | 2013.11.06 |
682 | '자랑스런 전문인선교대상' 5명 선정 - WCPM, 11월 16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시상식 | 201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