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길자연 대표회장 당선자(왼쪽)가 공동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광선 전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분란의 중심에 서 있는 길자연 이광선 목사가 1일 전격적으로 만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길 목사와 이 목사는 5가지 합의안을 발표했다.
합의안은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특별총회 개최 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을 동시에 상정하고, 특별총회의 민주·평화적인 진행을 위해 상정 안건 절차는 대행자에 맡기는 것 등이다.
또 합의안에는 한기총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고, 한기총을 하루 속히 정상화하고 한기총이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해 복음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돕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목사는 성명서에는 “한기총 사태로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우리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있어서 금권선거로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떳떳치 못했던 사람들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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