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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오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 나, 일어나 빛을 발하라 등 주옥같은 찬양곡들을 선보인 주찬양선교단. 


1985년에 첫 악보집 ‘그 이름’을 들고 나온 주찬양은 같은 곡을 담은 앨범을 선보여 30만장을 판매하는 등 당시 새로운 찬양문화를 갈구하던 교회 청년들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주찬양은 단원을 구성해 전국에서 공연하며 12집까지 찬양집과 앨범을 발매하는 등 한국 CCM계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주찬양은 팀의 리더와 단원 사이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90년대 후반 해체됐고, 급기야 2003년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찬양마저 교회에서 외면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점점 잊혀지는 주찬양을 창립 30년인 올해 후배 CCM가수들이 다시 불러들이게 된다. 


빅 콰이어가 주찬양의 찬양들을 재즈, 소울 등 현대음악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침체된 CCM계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 일고 있는 1990년대 복고열풍이 한국 CCM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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