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는 신임 회장에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원로·사진) 목사를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열린 한복협 총회에서 61표 가운데 44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2002년부터 한복협을 이끌었던 전임 대표회장 김명혁(강변교회 원로) 목사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이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계가 너무 혼탁하고 분열되어가는 이때 한복협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신진 인사들을 수혈하고 교회와 사회 현안까지 아우르며 마지막까지 교회가 지켜야 할 일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 등 한복협 임원진과 중앙위원은 다음 달 9일 정기 월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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