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사진)는 31일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도 북한 언론을 여타 해외 매체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조선중앙TV 등을 보게 되면 남북한 동질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가 개최한 추계세미나에서 “북한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데 우리끼리 남한식으로 분석하는 게 문제”라며 “한반도에서 이제 체제 대결은 끝났으므로 북한 언론을 보며 북한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국가보안법 가지고 논쟁이 많지만 저는 폐지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바꿀 게 있다면 북한 언론 관련된 것”이라며 “조선중앙TV도 못보고 북한 현실도 모르면서 우리식으로 북한을 말한다면 통일 문제도 해결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방송 시청은 민족 간 동질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태 전 공사는 북한 정권이 최근 방송에서 스스로 구조상 허점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계기사보기
611 | 감리교 감독회장에 전용재 목사 선출 - 전용재 목사 선출 | 2013.07.10 |
610 | 총신대 신대원 응시자 감소 추세 왜? - “교단 지도자 부정적 모습 학교 이미지 하락에 영향” | 2013.07.10 |
609 | 北주민 인권개선 위한 초교파 연합기구 -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설립, 탈북난민 북송 중단 운동에 적극 대처 | 2013.07.10 |
608 | “다은아, 다정아 힘내라” - 故 방효원 선교사 생존자녀 국내병원서 재활치료중 | 2013.07.10 |
607 | 평신도가 교회 개혁 나서야 - 교회 일에 관심 갖고 지켜보는 것부터 시작 | 2013.07.10 |
606 | "남북조찬기도회, 통일의 초석되길" - 27일,6백여명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기원, 소강석 목사 대회사, 이경재 방통위원장등 축사 | 2013.07.03 |
605 | 세반연, 세습의혹 교회 25곳 공개 - 세습 진행 진위 놓고 교회 안팎 논란 커질듯 | 2013.07.03 |
604 | 사랑의교회 당회, "논문표절 거론 않겠다" - 사태 종결 선언…'개혁 청사진 밝힐 것', 교회개혁그룹은 교회본질회복 촉구하기도 | 2013.07.03 |
603 | 평양이 다시 동양의 예루살렘 되는 그날까지 - 민족 복음화 여성운동본부, 6.25상기 구국금식대성회 | 2013.06.26 |
602 | 삼포세대 청년들 도전을 배우다 - CCC 대학생 여름수련회, 비전박람회로 진로탐색 도와 | 2013.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