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WCC 부산총회를 앞두고 한국측 준비위원회가 지난 달 25일 구성됐다. 총회 유치 이후 22개월만에 구성된 것이다.
그러나 3개 축의 조직구성 뼈대는 완료했지만 준비위원회를 실무적으로 이끌어 나갈 네셔널 코디네이터, 즉 총괄 실무 책임자는 정하지 못했다.
총괄실무책임자는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사이에서 WCC 총회 준비와 관련해 준비 사무국 운영과 재정사용 등 실무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 같은 실무 책임자를 정하지 못한 이유는 준비위원회측과 교회협의회, 교단 간의 의견 차이 때문. 또 준비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게 된 점도 사실은 실무 책임자 선정을 놓고 교단간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예장통합측은 영남대 석좌교수 박성원 목사를 총회 준비 사무국 실무진으로 추천한 상태. 실무진이지만 사실상의 총괄 실무 책임자로 추천한 셈이다. 하지만 일부 교단에서는 박성원 목사가 현장 실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임집행위원장이 실무책임자의 권한과 역할, 범위를 어느 정도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총회 준비를 위해 누가 어느 직책을 맡을 것인가에 집착하지 말고 더 큰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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