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과 탈세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탄원서가 5일 검찰에 제출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이날 오후 변호사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를 찾아 탄원서를 냈다.
이 목사는 "교계 원로이자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조 원로목사가 법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간절히 호소하는 마음으로, 선처를 구하러 왔다"며 "조 원로목사에 대해 어떠한 법적 처분도 원치 않는다는 당회의 뜻을 검찰에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은 2011년 9월 "교회 돈 수백억원을 아들의 주식 투자에 사용하도록 했다"며 조 원로목사 부자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형사소송 절차상 탄원서는 법적으로 수사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검찰 관계자는 "탄원서는 법적 효력은 없고 단지 수사 참고자료일 뿐"이라며 "아직 조 원로목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1571 | 北 어린이에 생필품·의료, 1대 1 후원… 기독 NGO | 2011.05.18 |
1570 |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 40일 | 2011.05.11 |
1569 | 교회개혁실천연대, "조 목사 결단 환영" | 2011.05.04 |
1568 | 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섬김과 희생' | 2011.03.07 |
1567 | 한국교회 거룩성 회복해야 | 2011.01.24 |
1566 | 기독교 언론 관련 보도 횟수 크게 감소 | 2011.01.24 |
1565 | 지방 신학대 위기감 저출산 속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수 줄어드는데 수도권대 선호는 계속 | 2023.03.15 |
1564 | 교회 뉴스 8배 늘었지만 긍정 보도 반토막…옥성삼교수 '보도행태'보고서 | 2022.10.26 |
1563 | 한글날 567돌…한글 보급에 기여한 '한글 성서' | 2022.10.15 |
1562 | "청소년 수 늘리지는 못해도 영성으로 바로 세우렵니다" - 다음세대 위해 '네 겹줄 사역' 펼치는 신대원 동기 목사 4인 | 201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