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014년 한민족 디아스포라 셰계 선교 대회가 열리고 있다. 

약 3,000명의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살던 35개국의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이 함께 모였다. 

나 자신도 31년전 한국을 떠나 사는 디아스포라로 이러한 자리에 동질성을 가진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민족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나누게 되어 감격스럽기만 하다.

하나님의 섭리 아래 한 많고 가난했던 우리 민족이 전 세계에 이주하여 디아스포라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전 세계에 흩으셔서 세계 복음화라는 절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펼치고 있다.

전 세계 6천개에 헤아리는 한인 이민교회와 750만이 넘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진시킨 하나님의 지혜는 놀랍기만 하다. 

이제 이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세계 선교의 전략적인 교두보를 만들어 가고 계시다. 

그러므로 세계 어느 민족에게도 보기 드문 타문화 선교의 체질로 우리 민족의 DNA를 바꾸어 놓으셨다.

한인 디아스포라는 그 선교적인 잠재력이 놀랍다. 

그래서 선교 동원과 지역 선교와 열방 선교에 놀라운 동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디아스포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선교 동원하고 동력화하는 사역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재외 동포 가운데 10-20%만 동원해도 60만에서 120만에 해당하는 선교 동원자로 쓰임 받게 된다. 

이미 이들은 타문화 적응 훈련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나아가서 이들은 학력과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고급 선교 인력이기도 이다.

그 지역 문화 접촉 뿐만 아니라 비자와 재정적인 후원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이 창의적 이탈을 통해 이루어진 복음의 체험적인 접근으로 인해 복음 사역에 매우 중요한 자원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미 그 지역의 문화의 언어, 타인종과의 삶의 경험은 디아스포라 한인이 세계 선교에 쓰임받는 중요한 자원임을 확인 시켜 주고 있다.

이제 이렇게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들로 인해 디아스포라 선교가 서서이 거대한 네트웍을 형성된 되는 비전의 네트웍이 형성되고 있다. 

이제는 보다 차분하고 전략적인 네트웍과 동반자로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가 발전되어야 한다. 

아울러 전 세계 교회와 적극적으로 손 잡고 동역해야할 전환기에 처해 있다.

아울러 지구촌의 디아스포라들이 공동으로 추구할 선교적인 비전이 있다. 

어떤 선교학자들은 이 디아스포라의 선교를 ‘하나님의 모략’ 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오랜 기독교 역사 속에 하나님에 의해 각별히 의도된 선교 전략으로 칭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부흥하던 예루살렘 교회를 흩어뜨려 놓으셨다. 

그리고 예수의 제자들이 복음을 들고 사마리아로 유럽으로 다니며 놀랍게 하나님 나라를 확산시켜 나갔다. 

오늘 흩어진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주신 시대적인 비전과 소명이 존재한다.

한번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선교 컨퍼런스에 유럽의 한인 선교 학자들과 선교사들이 다수 함께 자리를 한 적이 있었다.

이들로부터 듣는 유럽 교회의 현실은 너무나도 어두운 현실이었다. 

그러나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다시금 유럽을 복음화하는 디아스포라 선교로 쓰임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선교의 총사령관 되시는 주님께서 이제는 전 세계적인 네트웍을 만들어가며 선교적 시너지를 창출하라는 비전을 주심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이민 한인 교회는 이러한 이민자들을 교회 공동체에 축복을 주시는 비전의 통로로 이해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선교적인 원리를 따라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소수 민족으로서 우리가 겪은 경험들이 타민족의 소외된 자들과 공감과 소통을 통해 민족적인 장벽을 뛰어넘는 디아스포라 선교를 시도해 나갈 수 있다. 

특히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들은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2세, 3세들을 훈련시켜 교포 차원을 뛰어 넘는 한인 사회 바깥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디아스포라 선교사로 파송해야 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많은 한인 2세와 3세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의 차 세대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미 헌신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뜨거워 진다. 

하나님께서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한인들이 살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만을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선교를 위해 우리와 우리 자녀 디아스포라를 동원해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놀라운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