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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목사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성령강림절이 찾아왔다.


허탄한 세상 가운데 우리 모든 성도들이 구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신앙의 역동성이 성령 충만이라고 확신한다. 


오늘날 같이 악한 영들이 관영하고 유사 영성들이 기승을 부리는 영성 위기 시대에 성도들은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도행전은 성령의 원색적인 역사가 이방인들과 사도들에게 강력하게 나타나는 말씀이다. 


특히 사도행전 10장은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 베드로가 성령 충만함을 덧입어 고넬료에게 성령의 충만을 받게 하는 역사적 사건의 말씀이다.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와 성령의 계시를 따라 순종하고 깨달을 때 그는 과거의 자신의 인습으로부터 자유함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지난 날 편견이나 오만으로부터 자유함을 받게 된다. 

성령은 우리를 자유케 한다. 


아울러 우리를 새롭게 깨우치시는 신선함의 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 때 새로운 사고, 새로운 비전이 내 인생의 지평에서 동터오게 된다.  

내가 고루한 사람이 되지 않고 꿈의 사람이 된다. 


교회도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전통과 인습을 깨는 새로운 교회로 나아가게 된다. 

그것만이 오늘날의 교회가 살 길이다. 


성령의 불같은 은혜로 인해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계속 타오르는 원동력이 된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회심 사건에서 성령과 관련된 이런 축복의 말씀을 선포한다. 

10장 38절이 바로 그 말씀이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다는 위대한 말씀을 전한다. 

예수님은 성령님으로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 


성령이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충만하게 예수님에게 임하였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는 세상의 어떤 사람도 받은 적이 없는 방식으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 


그 후로부터 성령 충만이 그리스도에게는 한시라도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임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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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특히 능력과 사역과 깊은 관계를 맺고 계신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인해 기름 부으심을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능력으로 기름 부으심을 받으셨다. 


그로 인해 성령의 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성령은 능력과 관련이 되어 있다. 


성령이 충만한 성도는 능력 있게 그리고 권세 있게 사역한다. 


그러므로 성령에 기름 부으심으로 주님이 마귀에 눌려 있는 자들을 고치셨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능력 있게 감당하려고 하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 나야 한다. 


또 나아가 성령을 충만히 받으신 후 주님은 마귀에 눌린 자들을 치유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오늘 현대인들은 수많은 악한 세력에 눌려 있다. 


악한 영에게 눌려 있고 귀신의 세력에 눌려 있다. 


전쟁의 영에 의해 눌려 있기도 한다. 


유혹과 죄에 눌려 있다. 


이기심과 탐욕에 눌려 있다. 


부도덕과 욕망에 눌려 있다. 


마귀의 궤궤에 눌려 있으며, 온갖 중독과 거짓말에 눌려 있다. 


방종과 사치에 눌려 있다, 빈정거림과 증오에 눌려 있으며 사망의 세력에 눌려 있다. 


그러므로 현대 교회의 성도들과 사역자들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 나 이러한 눌림을 당한 모든 연약한 세상 사람들과 연약한 성도들을 구원해야 한다. 


오늘날 이렇게 악하고 연약하고 묶여 있는 자들과 사역하는 모든 사역자들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필연적이다. 


성령이 가득한 마음에 하나님은 능력을 주시고 그 능력으로 눌려 있는 자를 자유케 하시는 은혜가 나타난다.


오늘날 교회마다 점차 능력이 사라지고 있다. 

분쟁과 반목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 테크놀로지를 통한 사역의 기술과 아이디어들은 늘어나지만 교인들 가운데 구원의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회심을 촉구하는 강력한 설교가 강단에서 사라지고 있다. 교인들이 지나치게 기계 문명에 빠져 세속화로 치달리고 있다.


오로지 성령 충만 만이 살 길이다. 


성령 충만, 우리 모두 성도들의 힘찬 열망과 비전이 되어야 한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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