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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건강한 신학·선교 협력 위해 바른 교단과 신학교 선택해야


Q : 저는 필리핀에 있는 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단에 소속되어야 선교사로 파송될 수 있고 지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수님께 속하면 안 되는지요. 



A  : 반드시 교단 소속 신학교를 졸업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교단소속 선교사라야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뿌리 없는 신학, 바르지 못한 신학은 자신과 교회를 파괴하는 조건이 됩니다. 


어떤 신학의 영향을 받았느냐 어떤 신학교에서 수학 했느냐를 따라 자신의 신학적 입장이 결정되고 좌우되기 때문에 바른 신학이라야 합니다. 


어떤 신학이 바른 신학인가 하는 것을 몇 줄로 요약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른 신학을 위해서는 건강한 교단과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신학을 선택해야 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가 신학교일 경우 신학적 검증이 어렵습니다. 


만일 신학교 교수가 성경을 부인한다든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다든지, 교회성장을 비판한다든지, 성령운동을 푸닥거리라고 가르친다면, 그리고 영혼구원은 따돌리고 사회참여를 강조한다면 그 교단은 교회성장도 뒷걸음치고 교세는 내려앉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건전한 교단과 신학교에서 수학하고 훈련받아야 합니다. 

선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선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종들이고 사역자들입니다. 

그러나 나 홀로 선교를 할 수는 없습니다. 


바울 선교사도 동역자들과 함께 사역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목회도 그렇고 선교는 더욱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교는 교회의 지원과 기도후원이 필요합니다. 


교단 배경도 없고 출신신학교도 분명치 않다면 선뜻 후원에 나설 교회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공인된 건강한 선교단체에 소속하고 후원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도 출신신학을 검증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는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지상명령이고 우선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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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만 3천명 넘는 한국선교사들이 오대양 육대주에서 선교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타문화, 풍토병, 가난, 생명의 위협과 맞선 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른 복음을 전하려면 바른 신학에 서야 합니다. 


선교는 단기, 중기, 장기로 나뉩니다. 


평생을 바친 선교사들 그 뒤를 이어 선교사역에 헌신한 2세들, 그 분들에게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여건을 따라 바른 교단과 신학교를 선택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헌신하는 바른 선교사가 되십시오. 


주님께서 길을 내시고 인도해 주시길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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