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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목사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2016년 병신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아 왔다. 


새해에도 부족한 필자의 컬럼을 읽어 가시는 모든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깨달음이 샘솟기를 기도 드린다.


새벽기도를 나올 때마다 의도적으로 하늘을 바라 보는 습관이 있다. 


물론 그 날 기상을 확인하는 그런 습관도 있지만 새벽에 하늘에 떠있는 새벽별을 보면 웬지 경외감과 신비감이 느껴지곤 한다. 


별은 인간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소중한 존재이다.


한번은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를 가서 마사이 부족의 어느 마을 선교사 댁에서 하루를 보낸 적이 있다. 


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진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에 영롱히 빛나고 있었다. 

그 별들이 창조주의 뜻을 따라 하늘에서 대합창을 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무언의 대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마음에 감동이 찾아와 나 자신도 하나님을 뜨겁게 온 심령으로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탄절 이야기 중 동방에 나타난 신비한 별 이야기는 바로 성탄절의 상징이자 소망을 이야기 한다. 

별은 소망이며 기쁨이다. 


별을 본 동방박사들이 매우 기뻐하고 또 기뻐했다고 마태복음 2:10을 전한다. 


별로 인해 비전이 생기고 기쁨이 꽃피었다. 


그러므로 비전을 가진 인생은 기쁨이 넘쳐 난다. 


우리 인생 여정에 비전을 가지고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전이 없으면 조로한다. 


그러나 비전을 품고 살면 나이에 상관이 없이 소망과 기쁨의 인생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은퇴자들은 비록 자신의 커리어에서는 은퇴했지만 교회의 사역이나 커뮤니티 사역으로 다시 한번 재 헌신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생기와 기쁨을 간직할 수 있다.


오늘날 수많은 현대인들은 불안과 절망 가운데 살아간다. 


과학이 무섭게 발달했어도 현대의 철학과 문화는 허무와 절망를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 


경이로운 과학의 발달은 이미 인간의 윤리의식과 균형감각으로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치달리고 있다.


 아울러 과학과 정보 문명이 오히려 인간을 어디로 인도할지 어쩔줄 모르는 마치 판도라 상자와 같다. 


더구나 과학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내면은 허무와 절망, 실존적인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오로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런 허무와 절망으로부터 우리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을 주시는 북극성 되신다. 


성경은 성탄의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그 큰 별이 인간을 인도하는 광명한 새벽별인 예수 그리스도임을 확증하고 있다. 


계시록 22장 16절은 이렇게 말한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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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류의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광명한 새벽별이 되신다. 


그 별을 따라 인도함을 받은 동방박사와 같이 우리 모든 인생들은 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현대인은 진정한 새벽 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인생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며 초점을 맞출 때 거기에 살 길이 열린다. 


다른 모든 길은 결국 죽음과 자기 파괴와 파멸의 길이 되고 만다.


새해에도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새벽별과 같은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인생의 구체적인 방향을 계시받고 그 인도하심의 궤적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 분을 순간 순간 의지하며 나아갈 때 그 분은 마땅히 우리가 가야 할 길과 방향을 깨닫게 하신다. 

매 순간마다 창의적이며 참신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다.


새해에도 이 새벽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인생과 미래의 로드맵을 붙들어 매자!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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