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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폭력적인 만화들과 장난감들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빠져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은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는 부인의 걱정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요즈음의 만화들과 장난감들은 옛날의 건전한 만화나 장난감들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기는 만화들은 대부분 어른들이 어른의 행동을 하는 것들 입니다. 


많은 경우에 그 내용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 뉴 에이지, 마술, 미신이나 반 기독교적인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게 하며, 아이들의 마음 속에 이상한 영웅들을 만들어냅니다. 


그 만화들은 이제 폭력에 따른 심적인 영향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영적인 문제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텔레비젼과 컴퓨타 게임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의 민감한 마음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폭력적인 만화나 영화를 보고 있으면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받습니다. 


맥박이 빨라지고, 눈동자가 커지고, 손에 땀이 나고, 입이 마르고, 숨이 거칠어집니다. 


실제로 그 상황을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심한 감정적인 충격을 받게 됩니다. 


또 이러한 영화에 나오는 인물의 형상으로 만들어지는 장난감들은 이같은 부정적인 효과를 더욱 가속 시킬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는; 건전한 프로그램들을 구해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보는 것입니다. 


부모가 다른 일을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테레비젼 앞으로 밀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들의 세계로 들어가며, 아이들과 환상 속의 여행을 함께 하는 동행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국 연속극이나 어린이 프로를 좋아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아직 해가 길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아이들을 자주 밖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부모가 피곤할수록 아이들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모두의 정신 건강에 크게 유익합니다.  


셋째는 교회 활동에 열심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시며 도와주십시오. 


수련회에 가게 하십시오.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과 교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정신의 양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테레비에만 빠져 들어간다면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길러보십시오. 

아이들이 사랑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이 생기는 것은 그들에게 말할 수 없는 위로를 줍니다. 


테레비젼의 유혹을 물리치는 아주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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