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좋아했던 상대라면 축복해야 할 일
교회 옮겨야 한다는 생각 옳지 않아
Q :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에서 좋아하던 자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교제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교회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A : 독백은 혼자 하는 말이고, 대화는 상대와 주고받는 것입니다.
혼자 대사를 주고받는 것을 연극에서는 모놀로그라고 합니다.
그러나 말 상대가 있어서 서로 주고받는 것은 대화입니다.
남녀관계의 경우도 자기 혼자 좋아하고 연심을 품는 것은 의미 없는 짝사랑에 지나지 않습니다.
짝사랑도 선택이긴 하지만 그러나 생산적 선택은 아닙니다.
좋아하던 자매에게 교제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왜 충격을 받아야 합니까?
일찌감치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을 고마워하십시오.
왜 교회를 떠나야 합니까?
배신감 때문인가요?
그래선 안 됩니다.
잠시나마 혼자 좋아했던 자매가 교제남과의 사이가 발전하도록 축복하십시오.
나이 든 처녀가 있었습니다.
같은 교회 아무개와 결혼하라는 계시를 받았다며 그 남자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꼭 결혼해야 된다며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한 여자의 남편이었고 두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결혼하라는 계시는 남자와 여자 쌍방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계시는 사단의 꼬드김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합리적이라야 하고 이성적이라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적이라야 합니다.
일방적 감정에 몰입되면 건강한 교제의 성립이 어려워집니다.
하늘에는 항로가 있고, 땅에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는 해로가 있습니다.
비행기, 배, 자동차는 정해진 길을 따라 운행됩니다.
남녀 관계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탈선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듯 가정파괴, 인격파괴, 신앙파괴가 일어납니다.
건전한 교제, 정상적 만남, 건강한 관계를 깨트리면 안 됩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생각납니다..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라”
새겨볼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던 여자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교회를 떠나지 마십시오.
그녀에 대한 자신의 편견을 지워버리십시오.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니까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비전을 나누고 삶을 나눌 짝을 찾으십시오.
그 일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세상은 넓고 남자도, 여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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