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과가정생활.jpg



Q.  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을 기르는 일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와 남편은 한 주일에도 몇 번씩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을 당한답니다. 다른 부모들도 이렇게 

    느낄까요?


A.  건강하고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녀를 기르는 일은 결코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이 세상에 나온 아이들이 성숙한 어른이 되어 가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모든 경우에 들어맞는 공식도 없고, 방법도 없습니다.

큰 아이에게는 멋지게 적용된 방법이 둘째 아이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부모들은 아이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들의 부족함을 탓하며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저는 아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가 없어요.” 

 “저는 부모로서의 역할에 자신을 잃었어요.”


 자녀를 기르는 일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레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Q. 왜 부모들이 그렇게 자신들을 꾸짖게 되었습니까?


A.  그것은 문화적인, 또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특히 엄마들은 자녀들이 조금이라도 잘못되어 가면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면서 살아왔습니다. 


헌신적인 사랑으로 자녀들을 돌보았는데도 말입니다.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전통적인 어머니의 자녀 양육 방식들을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면서 새 방법을 제시해오고 있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어떤 심리학자는 자녀들에게 신앙 훈련을 시키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서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이든지 강요해서는 안되며 어린아이들 자신이 모든 것을 선택해서 결정해 나가도록 부모는 비켜서야 한다는 사고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엉터리 가르침들이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의 경우가 아빠들 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자신을 꾸짖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나는 엄마로서 실패야.” 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만드시고 자녀를 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시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자녀를 기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고, 기쁨을 누리며, 더욱 풍성한 삶을 살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아기를 낳고 사랑으로 양육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에 속하는 일입니다.  


인생에서 이것보다 더 귀한 부르심은 없습니다. 

엄마들은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들은 참으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돕고 계십니다.

기획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