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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 24개월 된 아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합니다.   

       장모님은 우리 아기가 너무 늦다고 하십니다. 아이를 벌을  

       주어야 할까요?



A.  아닙니다. 장모님이 약간 조급하신 것입니다.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아기를 기를 때에 명심할 것은 아이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는 일을 가지고 벌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서 벌을 주고 버릇을 고치려는 것보다는 오히려 여유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아기가 뒤를 가리도록 하는 데는 벌을 주어서 버릇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상을 주고, 칭찬을 해주면서 버릇을 들이는 것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잘하면 바로 좋아하는 과자를 하나 주고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그랬을 때에 좋은 버릇이 지켜질 것이며 그 아이의 자존감이 세워질 것입니다.




Q. 30 개월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때로 저를 미치게 합니다. 너무나 천방지축으로 날치며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른 아이들도 이렇습니까?



A.  일년 반부터 세 살 때까지의 아이들은 무엇으로 부터든지 제약을 받는 것을 거부하며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절제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나이의 아이들은 법과 질서를 우습게 보며 자신이 온 세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귀엽고, 호기심이 많고, 재미있고, 사랑스럽지만, 또한 이기적이고, 끝없이 모든 것을 요구하며, 반항적이고, 파괴적입니다.

특히 잠자리에 일찍 들게 하려하면 매일같이 전쟁을 겪게 됩니다. 

또한 그들은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놀기를 원합니다. 

깨어지기 쉽고, 값비싼 것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들은 변기에 앉기보다는 바지에 싸기를 즐겨하며 손으로 집어먹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갑니다. 

부모와 함께 상점엘 가면 엄마 손을 뿌리치고는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동네 고양이 귀를 붙잡기를 무서워하지 않고 그 고양이가 할키기라도 하면 죽겠다고 울어댑니다.   

두 세살 짜리 아기를 기르면서 너무 좌절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부모를 힘들게 하는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지금이 그 아이가 가장 귀여울 때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웃으면서 아이를 자주 안아주십시오. 

또 아이가 무언가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놀고 있더라도, 그래서 반응이 전혀 없는 것 같을지라도 상관하지 말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건네십시오. 

그 아이가 열살쯤 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십시오. 설거지를 하면서, 빨래를 개키면서, 청소를 하면서 자꾸 말을 건네십시오. 

특히 엄마가 그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해 주십시오. 서서히 눈에 띄는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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