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요소는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다루어야 할 가장 근본적이며 본질적인 요소이다. 

종종 개 교회 집회를 인도하거나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그 개교회나 그 교회를 이끌어가는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갖는 교회관이다. 

교회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교회론은 그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건강하고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교회는 영적 공동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일이다. 

교회는 영적 체감 온도가 높아야 한다. 성도들은 교회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일상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를 경험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흥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리더들은 영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 

나아가서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게 하는 영적인 인프라가 풍성하다.

어떻게 목회자와 영적 리더들이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도와 줄 것인가? 

모든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의 강조점이다.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이러한 임재에 대한 체험이 희미하다. 

나의 영성이 나의 일상의 삶과 유리된 채로 살아가며 방황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교회가 가지는 영성의 역동성과 하나님의 임재의 생명력이 상실 되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닮아 가도록 도와 주시는 성령의 임재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서도 계속 힘들고 실망스런 상황에 부딪히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문제는 교회들이 신학적 이론을 잘 설명해 주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와 임재를 어떻게 경험하고 맺어 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영적 로드맵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성경 지식의 양이나 지식적인 공부 정도로 때워 버렸다.  

성도들은 매일 삶에서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기를 원한다. 

무언가 분명한 하나님의 임재를 현실의 삶에서 경험하기를 원한다.

내 안에 강력한 내적 생명력이 잉태되어 지속되기를 원한다. 

적지않은 교인들은 교회 생활이 주는 매너리즘으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에서 오는 생명력을 느끼지 못하는 답답한 상태가 계속 되기도 한다. 

교회 프로그램은 많지만 내적으로 심각한 갈증과 답답함을 안고 있다. 

이런 영적 불감증의 부분적인 원인은 교회들이 신앙을 지적이며 인지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물론 신앙에는 지성적인 요인이 존재함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신앙이란 논리적인 명제를 모아 놓은 화석화된 교리만이 아니다. 

우리는 신앙을 보다 전인적인 경험으로 수용해야 할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한다. 

그동안 복음주의 교회들이 인지적인 접근법을 통한 성경 공부나 지식적인 훈련으로 일관해 왔다. 

그 결과 교회의 생명력이 약화되고 교인들이 외적이며 형식적인 신앙 생활에 빠져 드는 어려움도 찾아 왔다.

오늘날 교회들은 어떻게 우리의 예배에서 찬양에서 말씀에서 교제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게 해 줄 수 있을까?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찬양을 드리면서 강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가 느껴져야 한다. 

찬송을 부르고 또 부르고 싶은 충동이 찾아와야 한다. 

찬양의 가사 하나 하나가 나를 위한 절실성으로 마음에 닿아야 한다. 

이러한 임재가 느껴질 때 교인들이 더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는 말씀이 새롭게 들릴 때 체험된다. 하나님의 임재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기쁨이다. 

말씀을 듣고 찬양을 부르고 떠나는 교우들이 얼굴에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로 인해 그 얼굴이 환한가? 

바로 그것이 불신자들도 교회를 찾아오게 하는 가장 매력적인 접촉점이기도 한다. 

부흥하는 교회의 성도들은 영적인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영적 경험을 통해 그들의 삶의 방향이 정해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그리고 그 영적인 경험은 먼저 영적인 지도자 혹은 리더로부터 시작되었다. 목회자가 체험한 영적 경험으로 인해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해 비전을 가지게 되었다.

새해에는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영적 리더들이 풍성한 영적 체험과 은혜를 사모하도록 기도하자!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