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바울처럼 깨닫고 회개하면 사함 받아"
Q: 대학생입니다.
성령 훼방죄도 용서를 구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지요.
A: 성령 훼방죄에 관한 성경 구절은 마태복음 12장 31~32절에 기록돼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구역성경은 모독을 훼방으로 번역했습니다.
본 구절은 난해구절(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훼방이나 모독의 뜻은 ‘해쳐서 말한다’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행위도 범죄입니다.
하물며 사람이 하나님을 해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다양합니다. 그중 하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케 해 죄를 회개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게 하는 사역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사역을 거부하는 것은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성령 훼방이 일시적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이고 지속적일 때도 용서받지 못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 13절 말씀을 통해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알지 못할 때는 훼방자였으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 용서받고 전도자가 됐다는 것입니다.
고의로 지속해서 훼방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깨닫고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면 정죄는 물러갑니다.
주경가 알포드는 “성령에 반항하기로 작정하고 고집하는 마음의 상태를 훼방”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자처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도 행위도 말도 악하고 부정적이었습니다.
개선의 징후가 없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말과 행위로 성령님의 존재와 사역을 부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불신죄는 회개하고 믿으면 사함을 받지만, 의도적으로 작심하고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합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믿고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행동해야 합니다.
<신앙상담: jj469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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