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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는 종말 심판 와도 겁낼 필요없어


Q :  성경 여러 곳에 말세가 되면 적그리스도가 권력을 장악하고 박해를 가하게 된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지, 언제 일어나는지 궁금하고 두렵습니다. 



A  : 성경은 약속(예언)의 책입니다. 


그리고 그 언약들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밝히고 있습니다. 


구약의 경우 예언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로 오신다는 것이고, 신약의 중심은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과 심판주로 오실 재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경우 주변 나라


들과 왕조의 흥망성쇠를 다루는가 하면, 신약의 경우는 초대교회의 출현과 사도들의 사역 활동을, 그리고 재림과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일관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신학적 입장을 따라 성경관의 차이가 있지만 올바른 성경관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성경이 불변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예언과 성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언자들을 통해 예언된 모든 말씀들은 한 점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에 대한 예언과 주변 국가들에 관한 예언도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신약성경 안에 예언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복음서나 서신 속에도 재림에 관한 예언이 부분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계시록은 재림, 영원한 왕국, 종말에 전개될 심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예언이 역사적 사건으로 성취된 것으로 미루어 남은 예언인 종말과 재림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종말 심판과 재림이 두렵고 겁나는 사건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들림 받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은총의 계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의롭다 인정받고 어린 양 예수의 피로 인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심판을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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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라에 들어가는 행복의 문이 되기 때문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 어떻게 믿느냐,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혼인 잔치에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 준비하고 깨어 있다면 신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평소 주님을 멀리하고 신앙생활을 포기한 사람이라면 주님 오시는 그날이 공포와 불안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날이 언제인가를 예견하고 예단하는 것은 그 누구라도 잘못입니다. 


그날은 인자도 천사도 모른다고 하신 주님의 겸손을 새겨야 합니다. 


깨어 준비하는 사람에겐 그날과 시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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