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단에 흔적만 남은 채 '자유게시판'이 자취를 감춘 예장통합총회 홈페이지.
부자 세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총회)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 자취를 감췄다.
그동안 예장통합총회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영역에 속해 운영 중이던 '자유게시판'은 지난 14일 '새로운 운영원칙 적용을 위해 당분간 자유게시판을 폐쇄한다'는 문구와 함께 폐쇄됐다.
그리고 지금은 '자유게시판' 자체가 아예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홈페이지 상단의 '커뮤니티' 영역 안에는 '자유게시판' 버튼이 남아있어, 얼마 전까지 자유게시판이 존재했음을 증명한다. 하지만 현재는 '자유게시판' 버튼을 눌러도 '공지사항' 게시판으로만 연결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던 '자유게시판'이 갑자기 닫힌 것에 대해,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해 총회에 조치를 요청하는 글들이 쏟아지자 총회 측이 아예 게시판 자체를 폐쇄해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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