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영만(57·사진) 전도사가 교회를 설립한다.
배 전도사는 15일 “부족한 제가 주님의 부르심에 힘입어 오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님의 힐링센터’에서 교회 개척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개그맨 출신이니만큼 늘 기뻐하며 예수 복음만을 전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이라며 “귀한 시간에 여러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나영운 이옥화 홍성근 오왕근 지영성 목사가 설교와 기도, 축도 등의 순서를 맡는다.
이후종 집사와 이혜경 전도사는 특송, 최윤식 판교불꽃교회 장로는 격려사를 전한다.
배 전도사는 1983년 MBC 개그콘서트에서 입상하며 개그맨이 됐다.
‘참 나∼ 왜 그러냐고요’ ‘맞다고요’ ‘아니라고요’ ‘알았다고요’ 등 여러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역을 맡아 연기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후두암 등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아내의 전도를 받아 아세아연합신학대(ACTS)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가 된 뒤 국내외 간증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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