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배우 부부인 진태현 박시은이 ‘새벽예배를 굳이 왜 드리냐’는 질문에 ‘하나님을 매일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이라고 표현해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박시은 진태현의 놀라운 새벽기도의 비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새벽예배를 추천한다고 했다.
먼저 진태현은 “성경 말씀을 읽으러 굳이 교회에 간다”며 “새벽예배를 루틴(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생기는 것”이라며 “TV로도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굳이 나가는 이유는 아침의 시작을 그분과 하고 싶다. 그게 최소한의 그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과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침 일찍 교회를 간다고 해서 우리의 믿음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지만, 태도가 좋아질 수 있다. 삶과 믿음을 향한 태도가 바뀌고 또 그 태도가 우리의 삶을 바꿀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드라마 주인공을 맡았을 당시, 새벽이나 지방 촬영 중에도 출석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리길 빼먹지 않았다고 했다.
두 번째 이유로 하루를 좋은 소식으로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꼽았다.
진태현은 “눈 뜨자마자 안 좋은 뉴스를 보면 너무 힘들다”며 “아침에 성경 말씀을 읽으며 시작하기 위해 새벽 예배를 가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밤늦게 고민하며 술 먹는 게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며 “아침 일찍 기도도 하고 산책도 하고 청소도 하면 삶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배드뉴스가 아닌 굿뉴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박시은은 “새벽예배는 엄마나 할머니가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새벽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그 자리의 은혜가 너무 컸다. 다른 무언가가 들어오기 전에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는 것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꾸준히 새벽예배를 가기 위해 친구와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밥을 하루만 먹는다고 일주일 배부르지 않다. 영의 양식과 공기와도 같은 말씀을 주일에 한 번 먹고 마신 뒤 일주일을 살 수 없지 않겠냐”며 “매일매일 하나님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나에게는 새벽예배”라고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우리도 새벽예배 등 신앙생활에 대한 태도가 무너질 때가 있고, 그래서 네티즌과 소통하며 그런 마음가짐을 다시 찾으려고 한다”며 “작심삼일, 혹은 매일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세상의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건져 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영상에는 “태도가 삶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와닿는다” “주일로 인하여 말씀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말 진짜 공감이 간다” 등 7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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