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인수(사진)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의 연습에 한창인 한인수를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순복음 성문교회에서 만났다.
한인수는 극중에서 베드로 역할을 맡았다.
한인수는 “연출을 맡은 이민욱 감독님이 기독교 작품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하셨다”며 “세상의 연극 이상으로 투자하고 무대도 완벽히 만들어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물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인수는 “기독교 문화예술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갈릴리로 가요’는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허탈하게 그물을 씻어야 하는 실패와 절망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급변하는 무한 경쟁 속에서 자칫 선한 싸움의 노선을 잃고 방황하기 쉬운 신앙을 돌아보는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는다.
한인수 외에 이진우 이응경 김희령 김성규 양지원 정나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초연된다.
한인수는 베드로에 대해 묵상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베드로가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절망에 빠져있었다”며 “그때 예수님이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고 했을 때 순종했다. 순종의 믿음을 묵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릴리로 가요’ 속 베드로는 눈물이 많은 인물로 표현됐다.
그는 “보통 베드로는 성격이 괴팍스럽기도 한 이미지인데 여기서는 상당히 감성적이고 눈물이 많다”며 “예수님 생각만 하면 눈물을 흘리는 마음이 여린 베드로”라고 했다.
한인수는 현재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신천감리교회(최승균 담임목사)를 섬기고 있다.
유년시절부터 성극을 하면서 배우의 꿈을 꿨던 그는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76년 MBC 드라마 ‘들장미’ 첫 주연을 시작으로 7,80년대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유리가면’ 등에 출연했다.
한인수는 “어느새 노년의 나이가 됐다”며 “노년은 황혼하고 비교되는데 황혼은 아름답다.
노년의 삶도 아름다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크리스천인 만큼 남은 생애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싶고 세상 속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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