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면, 날마다 순간순간 응답받으며 사는 일이 당연합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다 아시니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 말씀을 오해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주님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7:7;요14:14;요15:7;요16:24).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 구할 때, 내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채워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만일 내가 구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다르면 그 기도는 죽을 때까지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저는 이것이 절대로 있어야 하니 꼭 주세요” 하고 기도할지라도 전지하신 하나님은 “아니다, 네게는 저것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죄를 지어 그 죄를 통해 병들었을 때 “하나님, 이 병을 꼭 고쳐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병보다 더 시급히 해결할 문제는 그 질병을 가지고 들어온 죄로구나. 너는 먼저 그 죄부터 깨끗이 회개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쓸 것을 아시는 주님께 내가 바로 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쓸 것을 다 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여, 주님의 눈으로 나 자신을 보게 하시고 내가 쓸 바를 깨닫게 하셔서 바로 구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주신다는 확실한 법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보여 줍니다. 

우리 인간의 지식으로는 절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분이 알게 하셔야 합니다. 

사람을 감동해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성령께서 알게 하셔야 합니다(딤후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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