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끝까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고 했습니다. 

신랑이신 예수께서 오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 말씀의 법 안에 거하는 사람이라면 세상이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 미혹하더라도 속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사람들조차 세상에 속습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자기 생각에 신앙생활을 잘했다 할지라도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순간 하나님의 법을 떠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상에 이단들이 왜 나올까요? 

신앙생활 잘하고, 기도 잘하고, 목회 잘하다가 왜 어느 날 갑자기 변하는 것일까요? 

자기에게 나타나는 능력과 이적과 진리가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망각하고 다 자기가 잘나서 자기 힘과 의로 된 줄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똑똑해서 교회가 부흥하는 줄로 오해해서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벗어난 것은 이렇게 자기를 속이는 허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믿음이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의 믿음인지, 자기 신념의 믿음인지 바르게 분별하여 내 믿음이 나를 속이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자신을 점검하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 믿음에 속는 것처럼 허무한 일이 또 있을까요? 

속지 않는 믿음, 부활의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이루어집니다(마24:35). 
말씀 밖의 것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면 잘못입니다.

하나님은 진리 안에 있는 자를 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헛된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꾼 꿈을 성경보다 위에 올려놓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다가 떠오른 자기 생각을 성경보다 위에 올려놓습니다. 어떤 사람은 환청을 들었다면서 그것을 성경보다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러나 그 어떠한 것도 성경보다 위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견고한 터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진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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