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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독교인 가운데 예수를 전하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잡담이나 음담패설은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는 부끄러워 전하지 않는다면 비록 예수를 믿는다지만 믿음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 우리 목숨을 언제라도 불러 가실 수 있는 그분, 죄로 말미암은 영원한 멸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대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그분, 이렇게 크고 위대하신 분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전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자로 부름을 받고 나서, 받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것은 바울이 자기를 불러서 쓰시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1:10~12).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가진 예수에 관한 왜곡된 지식을 확실하게 바꾸어 놓아야 한다. 

예수를 사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오해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구세주로 바로 알게 해야 한다.

이것이 전도다.

마지막 심판 날에, 우리가 주님을 부끄러워한 만큼 우리도 그분으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막8:38). 

우리는 최후까지 예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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