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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중 정사와 권세 잡은 악의 영들과 벌이는 싸움에서 꼭 이겨야 하는 이유는 최후의 심판대에서 주님 앞에 어엿이 서기 위해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나는 신앙생활을 잘한 줄 알았는데 심판대 앞에 가서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세상에서 잘못한 것은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신앙생활은 영원한 문제이기에 돌이킬 길이 없다. 
신앙생활은 영원한 문제이기에 정말로 잘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내 것으로 남는 것은 신앙생활밖에 없다.

그런데 내 것이 아닌 것 때문에 영원한 내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신앙생활이 누구의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이 전혀 ‘내 일’로 안 보이고, 신앙생활을 잘했을 때 주어질 영광스러운 ‘내일’이 안 보인다는 말이다. 

육신은 신앙생활이 제 것이 아니다. 

신앙생활이 육신에는 힘들다. 

신앙생활이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무엇인가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억울해 하고, 불평이 생긴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전부 내 것이기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억울하지 않다. 

오히려 주를 위한 사역으로 육체는 고달파도 영혼은 희열을 느낀다. 

바울도 자기가 당하는 모든 환난을 통해서 이기고, 승리하고, 정복하는 만큼, 하나님의 나라에는 찬란한 영광의 몫이 계속 쌓여 가고 있다고 했다(고후4:17). 

그 영광이 당연히 내 것이기에 고난도 내가 당해야 하고, 그 영광이 내 것이기에 어려움도 내가 이기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모두 ‘내 것’이다. 

우리 속에 “신앙생활은 내 것이다”라는 사실을 움켜쥐고 나를 만들어 가야 한다. 

신앙생활의 결과는 모두 내 몫이니, 불순종하여 심판의 몫을 만들지 말고, 하늘의 상과 영광의 몫으로 우리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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