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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실리콘벨리 CBMC에 수년동안 결석했던 필자는 올들어 샌프란시스코 CBMC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의 새벽예배를 거르는 것이 아쉽지만 같은 동아리 멤버들의 활동처럼 SF CBMC의 새벽모임은 또 그런데로 서로의 생각을 펴보이며 긍정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나의 주제(MANNA)를 놓고 참석자 모두가 믿는자들의 입장에서 각자의 의견을 개진합니다.


많은경우 각자 직장에서의 일어나는 일들과 비교생각하면서 참석자들과 이런저런 의견을 나눕니다.


때로는 믿지않는자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한국국회에 계류중인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것도 그중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차별금지법안에는 동성애자든지 사상이라든지 하는 조항들이 들어있어 이러한 조항에 반대의견도 제시하지 못하고 반대 교육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교회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거나 타종교에 구원이 없다고 설교를 하면 목사들은 벌금을 무는등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상문제에서도 종북세력을 비판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한국교회의 몰락을 몰고 올것이라는 이유로 교계 보수단체들이 적극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누리꾼들은 개신교인들이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반대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냐는 비아냥대는 글들을 띄우고 있습니다.


동성애에 대해 분명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 동성애자들을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것으로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써 누려야 할 인권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양성화하는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선 안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남자와 여자가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건강하게 다스리라고 분명 성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성애는 가증한 것이며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권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교회와 성도들까지 공격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입니다.
동성애자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끝내 전향했다는 김모씨의 양심고백을 읽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는 이 양심고백에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아들들이 동성애자가 되어 여자같이 행동하고 남자와 결혼해도 좋으냐?"고 물었을 때 그들이 아무말도 대답하지 못하는 그것이 바로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모두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하에 동성애를 지지하지 그것이 정작 자신의 아들, 딸의 문제가 되었을때는 다른것이라는 얘기죠.


한국 교계의 모 연구실장까지도, "세계각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한국사회가 어느정도의 인격을 갖출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것."이라는 말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덧붙여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것은 이웃을 돌봐야하는 기독교의 사명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인권이라는 미명아래 또 세계적인 추세라는 이름하에 사탄은 끊임없이 교회와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와 성도는 세상과 맞서는 상황이 된다 할지라도 동성애를 반대해야합니다.


우리의 유익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또 우리가 거룩해지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려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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