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희 사모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유혹이 올 때 어떻게 할것인가? 

요즈음은 눈뜨면 매스컴, 미디어, 인터넷과 함께하는 세상이고 또 그 대부분이 구매충동, 불륜, 섹스, 범죄이니 이세대에서 세상을 본 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우리의 삶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려면 이 세상과 담을 쌓아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유혹은 눈으로 보는 것을 통해서, 귀로 듣는 것을 통해서, 몸으로 느끼는 것을 통해서, 생각을 통해서 들어 오는데 눈과 귀와 몸과 생각은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만남속에서도 유혹이 오는데 죄의 유혹에 넘어가면 범죄하므로 죄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1. 생각을 바꾸라

가롯 유다도 마귀가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어주었다고 했다. 

평소에 돈만 생각한 유다는 예수님이 돈(은 삼십량)으로 보였다. 

요즘 어떤 목회자는 배우자감을 찾을 때 자기의 장래를 돌봐줄, 즉 개척교회 자금도 대 주고 생활비도 마련해줄 유력한 자를 찾는다는 말도 있다. 

그런 사람은 부부사랑을 누리지도 못하고 자기 목적이 이루어 진 후에는 배우자를 쓸모 없게 여길것이고 자기의 계산대로 공급이 안 될 때는 헌 신짝럼 버리고 말것이다. 

이성에 대한 유혹도 그렇다. 

유혹은 생각으로 들어 오므로 악한 생각이 날 때 회개하고 건전한것, 거룩한 것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세상 방법로 해결하려고 하면 마귀는 우리를 점점 더 깊고 어두운 죄로 끌어드려 결국 죽음과 멸망에 이르게 한다.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단1:8)결단을 하면 주님께서 도와 주신다. 

눈과 귀와 몸으로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 이것들을 생각해야 한다(빌4:8). 

성령의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뜻을 정하여 하나님 말씀을 보고 좋은 설교를 듣고 찬양하면 죄의 생각은 도망간다.

2.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라

목회자가 유흥업소나 난잡한 파티에 갈 기회는 없다. 

사역자들에게 유혹은 사역을 통해서 들어온다. 

다니엘에게 함께 기도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것 같이 신앙 좋은 친구, 영적인 친구가 필요하다. 

요즘은 이성도 친한 친구로 사귀지만 다니엘과 생사를 같이하는 신앙의 친구들은 모두 동성이었다. 

그래서 남녀간에 단 둘이 일 한다던지, 단 둘이 상담이나 심방을 가지않는 것이 좋다. 

옛 속담이 신세대 속담 유머로 많이 바뀌어 ‘백짓장도 맞들면 가볍다’가 ‘백짓장도 맞들면 찢어진다’ 등 바뀌었지만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은 남녀칠세지남철이라고 속뜻은 바뀌지 않은듯하다. 

다니엘처럼 함께 기도하고 생사를 함께하는 신앙 좋은 동성친구, 영적인 친구와 함께하면 죄와 유혹을 이기는 큰 힘이 된다. 죄는 혼자 가지고 있으면 깊어지고 말(상담)해 버리면 드러나고 약해지기 때문이다.

3. 죄보다 강한 면역체가 필요하다

살인독감, SARS, 코로나 유행병이 범람해도 내 몸속에 강한 면역체가 있다면 그런 병에 걸리지 않는다. 

아무리 유혹이 많은 세상이라 할지라도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적용하여 하나님의 임재속에 건전한 행동을 노력하고 산다면 유혹은 나를 쓰러뜨릴 수가 없다. 잠시라도 매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찬양,말씀,기도)하면 강한 영성과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러나온다. 또 각자 형편에 맞는 건전한 스트레스해소 방법을 찾아서 집중할만한 좋은 취미, 건전한 오락, 영혼의 양식인 책읽기, 몸과 마음에 힘을 주는 스포츠, 특히 가정의 중요성을 깨달아 화목한 가족관계 등을 유지하면 이 세상의 유혹이 만만치 않다 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배명희저서-신세대사모학(2004)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