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최시원, '홍보대사 활동으로 예수 사랑 실천'
양재성·최헌국 목사 '올해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지혜와 풍요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묘년 토끼의 해, 토끼띠 신앙인들은 어떤 새해 소망을 갖고 있을까.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로 꼽힌, 한류스타 최지우 씨는 75년 생 토끼띠다.
최 씨는 바쁜 일정에서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10년 째 활동하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장기기증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에서 “2011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생명나눔과 사랑을 전하는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 예수 사랑 실천을 위한 포부가 느껴진다.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면서 최근 연기자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최시원. 87년생인 그는 ‘주님짱팬’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올해는 가수와 연기뿐만 아니라,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고통을 알릴 각오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 고난받는 민중을 위해 촛불을 드는 예수살기의 최헌국 목사.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기독교환경연대의 양재성 목사. 이들은 한국교회의 개혁과 환경, 인권, 통일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63년 생 토끼모임을 갖고 있다.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연대)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꾸준히 찾아가 그들의 인권과 생존을 위해서 같이 손을 잡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누구 보다 취업 전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토끼띠 청년들.
특히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독청년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현재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김주찬 씨.
그의 꿈은 CCM을 작곡하고, 재즈음악을 만드는 거다.
김 씨는 “친구들이 사회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다들 열심히 살고 있다”며 “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드럼 연주로 올해를 저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토끼띠 신앙인들의 올해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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