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올 수 있으나 영혼이 없기에 예배는 불가능
박종순 목사
Q: 반려동물이 주인과 함께 교회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는지요.
A: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예배자는 영혼을 가진 존재이자 진리를 알고 믿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반려동물은 영혼이 없고 진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숫자가 1000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개 고양이 친칠라 족제비 햄스터 여우 앵무새 고슴도치 토끼 물고기 뱀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반려견의 경우 유치원 카페 병원 결혼식 장례식 등 대행사가 성업 중입니다.
반려동물도 피조물이어서 알맞은 환경에 적절한 운동과 먹이 그리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국내 20여 대학 안에 반려동물학과와 반려동물 보건사 등 과정을 신설한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반려견 미용실과 카페도 1만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 보험사나 상조사도 증설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선택하고 키우는 사람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학대나 유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반려견의 경우 주인과 함께 교회에 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영과 진리를 가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두 눈으로 바라볼 순 있겠지만 드리는 행위는 불가능합니다.
구약의 경우 소나 양은 제물이었지 제주는 아니었습니다.
예배는 받으시는 하나님과 드리는 사람 사이의 인격적 관계와 영적 관계를 통해 성립됩니다.
그런데 반려견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함께 오는 것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려동물 카페를 열고 동물 돌봄시설을 열어 배려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반려견도 함께 예배드린다는 것은 예배원론으로 볼 때 성사 불가능합니다.
영혼 없는 반려동물이 어떻게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겠습니까.
호주에선 반려견에게 세례를 준 목사가 있었습니다.
세례는 영혼이 구원받은 징표이기 때문에 잘못입니다.
예배드리는 시간, 예배자의 관심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관심을 빼앗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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