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 "신앙지키는 데 중요한 판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하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결의가 유지된다.
서울중앙지법 제30민사부(합의)는 14일 예장합신을 상대로한 인터콥의 청구를 각하했다. 인터콥은 지난해 제107회 정기총회에서 ‘베뢰아신학·신사도운동·양태론’ 등의 이유로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예장 합신총회의 결의를 취소해달라며 소장을 접수했다.
법원은 “원고는 인터콥 선교회가 이단임을 확인한 결의가 무효라는 취지로 청구하는데, 이런 결의는 원고의 사법상 권리나 법률상 지위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예장 합신 측 손을 들어줬다.
이날 인터콥 측은 예장 합신의 결의로 발생한 실질 피해를 호소했다. 비전스쿨 훈련생과 선교캠프 참가자가 20~30%가량 줄어들었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선교회 존립도 위태롭다고 주장했다.
예장 합신은 이에 대해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것”이라며 “참가자가 줄어든 것만으로 사법상 권리가 침해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401 | 나꼼수 성경찬송가 패러디에 교계 "신성모독"으로 강력 규탄 | 2012.03.21 |
2400 | '빠리의 나비부인'은 소설의 허구...저자 정귀선씨 진실 밝혀 | 2013.12.31 |
2399 | 바람직한 예배 순서와 형식을 조명해 본다 - 한국 개신교회 예배순서는 설교와 성만찬의 조화 아닌 설교중심 · 은사와 경험 강조 | 2017.06.07 |
2398 | 여러분의 자녀는 동성애의 유혹 앞에 안녕하십니까? | 2016.07.13 |
2397 | 한국기독실업인회, 논산 육군훈련소 첫 대규모 집회 - "청년 세대 위해 기도" | 2017.07.26 |
2396 | 영락교회 새 담임목사에 신조우 목사 청빙 결의 | 2017.10.18 |
2395 | 박근혜 대통령 한때 목회자 꿈꿨다 - 예장 종합총회 관계자 "계속 교회 성실히 다녔으면 이번 사건 안 터졌을텐데" | 2016.11.16 |
2394 | WCC 총회, 2013년 10월 30일 개막 확정 | 2011.10.05 |
2393 | "많은 사람 구한 아버지, 그립고 자랑스럽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한인회, 故 제진수 집사 분향소 마련 | 2014.02.18 |
2392 | 한반도 위기, 교회 무엇을 해야 하나 - 강단에서 북한 강경발언 자제하고 평화 선포해야 한다는 지적도 | 201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