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 교인 수가 8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회와 목회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 정훈 목사)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교세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교인 수는 230만2682명으로 집계됐다.
교인이 가장 많았던 2014년의 281만574명과 비교하면 51만명 이상이 교회를 떠난 셈이다. 교세 18%가 줄어든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교회 수는 2021년과 비교해 55곳 늘어나 9476곳으로 집계됐다.
2013년 8592곳이던 교회는 2016년과 2018년 각각 8984곳과 9190곳으로 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목회자 수도 2021년 대비 757명이 늘어난 2만2180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위원회는 “교인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이르면 2027년에 교인이 200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통계 결과를 토대로 총회와 노회·교회의 대책 마련을 요청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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