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천 교수
대부분의 신학교가 신입생 유치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크리스찬칼리지(Canada Christian College, CCC) 2023-24년 학기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 관심을 모은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에 있는 캐나다크리스찬칼리지 한인학부는 5월 초 현재 오는 9월 학기 등록생이 이미 5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지난해 재학생이 13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CCC 한인학부가 재도약의 날갯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교수진을 대폭 늘리고, 학습환경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임학장으로 부임한 정재천 교수는 신학과와 기독교상담학과 교회음악과 등 특성에 맞춰 개별 수업환경에 맞는 여섯 개의 다른 강의실을 배정했다.
학생 자치회를 결성해 재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불만을 고쳐나가도록 했으며 학과별 조별모임을 활성화해 행복하고 유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도왔다.
1967년 설립돼 6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다크리스찬칼리지는 캐나다로 이민 오는 가족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돕고, 자녀 무상교육 및 졸업 후 3년 워크퍼밋 신청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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