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가 2023년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회협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는 사순절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국교회는 2월 22일부터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부활주일을 준비하는 사순절 기간을 보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순절을 앞두고 십자가 아래 부활을 살아가는 사순절이 되자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23년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살림을 위한 복음의 사명을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2023년 사순절을 맞으며 우리는 총체적인 생명의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구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고난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생명살림의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깨우쳐야 한다"고 전했다.
교회협은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피하려 한다며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리스도인들이 분열과 갈등, 혐오와 차별의 풍파 속에 우리가 돌봐야 할 이웃은 누구인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실천적인 신앙을 가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교회협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 속에 공존하는 고난의 자리에서 생명의 안전을 위협당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숙고하고, 우리 시대의 악행과 불의에 맞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변혁적 행동을 실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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