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목사가 차금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왼쪽부터 길 교수, 소 목사,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진유신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평등법 입법에 반대하는 교계의 목소리가 새해에도 이어졌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을 비롯해 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한국교회법학회장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차금법 입법 반대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소 목사는 "차금법에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거스르는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진리를 흐리는 사이비·이단 합법화, 자유를 위협하는 전체주의 합법화라는 파괴적 발톱이 있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금법이 제정되면 오히려 많은 국민이 역차별당하게 되고, 건전한 비판마저 못 하게 되는 사회·문화적 병리 현상을 초래한다"며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는 법이 아닌 가짜 약자를 양산하는 악법이다"고 비판했다.
소 목사는 국민과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 "후손들에게 자유로운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차별금지'라는 단어에 속지 마시고, 그 속에 독소조항이라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담겨 있다는 것을 꼭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차금법에 맞서기 위해 교계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한목소리, '원(one) 메시지'를 내야 한다"며 "이념이나 교회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목회자가 동참해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차금법이 사이비·이단 종교 비판의 자유까지 억압할 우려가 있음을 지적했다.
서 교수는 "사랑이 아닌 거짓의 영을 숨겨둔 사이비·이단 종교단체들은 종교의 이름을 빌려 자신을 약자로 포장하며 차금법에 숨어 자신들을 비판하는 이들을 처벌하려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헛된 구호에 속지 마시라"며 "약자를 위한 법은 이미 충분하다. 차금법 속에 포장된 독소조항을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진유신 목사는 "법은 정의와 공평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며 "하지만 차금법은 헌법이 정한 양성평등에 반하는 '제3의 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동성애를 비판하는 것을 금지하고, 비판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표현과 신앙의 자유를 막는 법이기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고영기(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무) 황영복(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용호(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제2수석상임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차금법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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