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채(왼쪽 두 번째) 중앙성결교회 목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위에 나섰다.
한 목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대표회장 김운성 목사)'이 개최한 시위에 참여했다.
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한 그는 "차별금지법은 표현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역차별법"이라며 "차별금지법이 왜 잘못된 법인지 제대로 알리고자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차별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폐해를 지적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은 양성평등 사회를 수십여 가지 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변화시키고 동성 간 결혼을 허용함으로써 전통적인 가정체계와 가치를 무너뜨린다"며 "국회의원들은 차별금지법을 정치적으로 다뤄선 안 되고 세부적인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는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이명진 명이비인후과 원장도 동참했다.
앞서 김운성 영락교회 목사,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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