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은 단순히 그렇게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라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라고 바르게 알고 있다.
그러나 주님의 기도는 또한 그 이상이다.
우리가 참으로 주님의 기도를 기도하면, 어린아이처럼 의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로,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에의 동참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주기도문을 기도하고 주기도문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기도하시며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7장 18절은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으로 보냈습니다"라고 말한다.
주기도문은 예수님의 시편이다.
주기도문은 찬양, 탄식, 간구(자신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 중보(타인을 위한 기도)를 포함한 많은 요소가 시편의 구조와 흐름을 따른다.
주기도문은 우리를 자기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전심으로 예배하는 삶으로 초대한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하는 것은 아버지로서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주님과 왕으로서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전심으로 예배하는 자세로 기도하고 살아가라고,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끊임없이, 한눈팔지 말고 걸으라고 우리를 초청하신다.
진심으로 드리는 예배(시 86:11)는 우상 숭배(출 34:11-17), 탐욕(마 6:19-21), 처음 사랑에서 멀어짐(계 2:4)을 없애는 해독제이다.
남의 칭찬을 받으려는 삶을 거부하는 것이다.
인기를 얻고자 하는 욕심을 거부하는 것이며, 명성을 쌓으려고 거창한 일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우리 존재 전체를 하나님께 바치고 그분께 온전히 복종할 때 오는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발견하는 것이다.
주님의 기도로 기도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 기도문을 입 밖에 낸다는 것은 호랑이를 우리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저자: Jeremy Linneman
원제: The Lord's Prayer Is Meant to Be Lived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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