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수감사주일을 맞이 하신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이 진정한 감사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시는 대로, 추수감사절의 성경적 기원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지켰던 '수장절'로, '수장'(收藏)이란 "창고에 곡식을 다 들여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유월절, 맥추절과 함께 이 수장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특별히 수장절은 내게 곡식을 저장할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제정 하신 절기입니다.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23:16)
감사는 그 시작부터가 영적인 영역입니다.
감사할 것이 있어서 혹 환경이나 여건이 좋아져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 1년 8개월간의 시간을 색깔로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암갈색과 회색, 바로 광야의 색깔이었습니다.
마음의 상태로 표현하라면 그것은 고독했고 외로웠으며 적막했고 암담했습니다.
보이는 것으로 인해 두려웠고 건강과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교우들로 인해 기진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정말 어떻게 지냈나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으면서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감사가 제 영혼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것을 느낍니다.
수장절에 대한 말씀처럼, 마치 밭에서 거두어 드린 것이 제 안에 저장되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저에게 감사 이유를 얘기하라고 한다면, 아마 저는 밤을 지새워서 얘기할 것 입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저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올 한 해의 밭에서 거두어진 감사들이 제 안에 차곡차곡 쌓여 저장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제 안에 저장된 감사는 '우리교회와 성도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공동체는 고난 속에서 진가를 드러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교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고 나아가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으로는, 제 안에 저장된 감사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좋게 보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는 여러분 안에도 이 저장된 감사와 그 고백으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 보십시오.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추수감사절이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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