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교협 총연, 동성애 교육 폐지 서명운동
▲ 북가주교협 임원들이 29일 동성애교육법 반대 청원서명에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라 김 사모, 서기 박상돈 목사, 회장 김경찬 목사, 총무 변재원 목사.
“우리 교계는 동성애 교육은 반성경적이고 반도덕적인 교육임으로 이를 반대합니다.”
북가주기독교 교회 총연합회 회장인 김경찬 목사는 작년에 통과된 캘리포니아내 공립학교에서 동성애 교육을 의무화하는 SB48 법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교육이 될 수 있도록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찬 총연회장과 변재원 목사(총연 총무), 박상돈 목사(총연 서기 회계) 등 북가주총연 임원들은 29일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성애 교육법 반대 청원서명운동에 350여 한인교회가 하나되어 동참을 호소했다. 공립학교에서 동성애 관련 교육 의무화 법안(SB48)은 이미 발효됐으나 교과서로 제작되지는 않았다.
가주내 교계와 사회 단체들은 이 법안 저지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필요한 50만5천명에 7천명이 부족해 무산됐다.
북가주교회 총연합회는 동성애 교육에 대한 부모의 거부권을 보장하는 발의안 PRE(Parental Right in Education)와 동성애 교육 폐지를 골자로 하는 ‘클래스 액트(Children Learning Accurate Social Science)의 주민발의안 상정 서명운동에 한인 교계와 동포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반대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김세라 사모(임마누엘.장로교회)는 “클래스 액트는 자녀들에게 성 정체성에 혼돈을 주지 않고 정확하게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라면서 “동성애 의무교육을 지금 폐기하지 않으면 자녀들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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