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두웍 미니스트리(단장 이규 목사)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국토기도대장정의 마지막날인 14일, 판문점과 문산 방향 1번 국도를 청년들이 걷고 있었다.
전남 해남과 부산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모두 660㎞를 걷는 길의 마지막 16㎞ 구간이었다.
기독 청년·대학생 등 50여명이 남은 힘을 다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참가자들의 걸음이 멈췄다.
더 이상 갈 수 없다.
최북단 임진각에 다다랐다.
대원들은 자유선언문을 낭독하며 북한동포의 자유를 기원했다.
“편익 때문에 통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서 고통 받는 이웃이 있기에 통일을 만들겠다.”
끝까지 함께한 이들에게는 기념 풋 페인팅 액자가 증정됐고, 참가 학생에겐 봉사활동인증서가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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