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고신 신임 총회장 신수인 목사(사진 오른쪽)가 17일 열린 제69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신다운’ 정체성을 회복하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신임 총회장 신수인(경남 양산교회) 목사는 17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제69회 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34개 노회 소속 총대 520명 중 517명이 참석했다.
신 총회장은 501표 중 472표를 얻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박영호(경남 새순교회)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진보(대구 명덕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이번 총회 선거는 지난해에 이어 현장에서 총대들이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집계돼 투표 시작 30여분 만에 최종 결과가 나왔다.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를 표제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신임 총회 임원단은 ‘교회다움과 고신다움의 회복’을 주요 기치로 내걸었다.
신 총회장은 이날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이 시대 교회는 ‘교회의 교회다움’과 ‘성도의 성도다움’을 잃어버려 사회의 조롱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칭송받는 교회가 되면, 고난 중에 있는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새로운 힘을 공급받게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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