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발표한 박춘삼 목사의 1집 앨범 '잊으라는' 자켓 사진. (사진 = 박춘삼 목사 제공)
1987년, '잊으라는' 곡으로 데뷔해 '회색탁자'와 '가로등 사이' 등을 발표하며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았던 박춘삼.
신촌블루스와 한영애, 김현식 등과 전국투어를 다니며 대중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박 씨는 가수 활동 중 신앙을 회복하고 목회의 길로 들어서, 현재 경기 시흥시 주섬김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연예인 선교단 '사랑의 하모니'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그가 최근 자신의 신앙고백을 담은 CCM음반을 발표했다.
30년 만에 낸 박춘삼 목사의 앨범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담겼다.
앨범에는 하나님나라를 강하게 선포하는 '하나님 나라 임하시옵소서'와 박 목사의 지난 30년 동안의 신앙고백을 담은 곡 '주 나의 사랑 주 나의 노래' 등 총 9곡이 실렸다.
특히 그 중 '아버지'란 곡은 성경 속 탕자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하나님을 향한 진솔한 고백과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 아버지(Feat. 이창호) "내 피로 널 씻었는데 누가 너를 더럽다 하느냐 내 의로 널 입혔는데 누가 너를 내게서 빼았겠느냐"
주섬김교회 박춘삼 목사는 "힘들고 어렵지만 그 과정에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뒤돌아보면 당신의 은혜요, 사랑이었다고 함께 고백할 수 있는 그런 곡이 되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죠." 라고 말했다.
이번 박 목사의 음반은 피오지 컴퍼니 대표 이창호 목사가 총 프로듀싱을 맡았고, 진선교 교수가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반 주제는 'For next generation'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다음세대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박춘삼 목사가 최근 발표한 CCM앨범 'For next generation'.
박춘삼 목사는 "조금이라도 더 다음세대가 같이 좀 공감하고 교회를 세워가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일을 같이 해갈 수 없을까 그런 고민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 음반의 수익금은 100% 주님께 선교, 다음세대를 위해서 쓰기로 제가 하나님 앞에 서원을 했죠." 라고 말했다.
박춘삼 목사의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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