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는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다.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매우 가까운 장래에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 전에 김정은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지난해부터 엄청난 진전을 만들어왔다"며 "그들(북한)은 북한을 비핵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그들 사이에 아주 멋진 관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리길 희망한다"면서도 "10월에 열릴 수도 있겠지만,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