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우드.
자신을 여성이라고 주장한 영국인이 여성 전용 교도소에서 다른 여성 수감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고도 자신이 주장하는 성정체성을 존중 받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일부 한국의 움직임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메트로 등 영국 신문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테판 우드(Stephen Wood, 52)라는 영국인은 웨스트요크셔 카운티에 있는 여성 감옥인 뉴 홀 프리즌(New Hall Prison, 사진)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다수의 여성 수감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우드는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거나 다른 여성 수감자들의 가슴을 만졌다.
또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하거나 다른 수감자들이 원치 않는 키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우드와 가까이 지냈던 한 여성은 법정에서 “그는 가끔 크로스 드레서(이성 복장을 입는 사람)로 활동할 뿐 남자”라면서 “그는 평소 남성 옷을 입고 면도도 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리즈의 형사법원은 우드가 받고 있는 총 4건의 성범죄 혐의 중 2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우드는 판결 직후 남성 전용 교도소로 이감됐다.
우드는 과거 소아성애 행각을 벌였고 2016년에는 또 다른 여성을 강간해 수감된 전력이 있다.
또 이웃을 칼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우드는 2014년 이후부터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이름을 카렌 화이트 등으로 바꾸기도 했다.
영국은 개인이 주장하는 성정체성을 존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125명의 성전환자 죄수가 수감돼 있다.
교도소 대변인은 “이번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성전환자를 포함한 모든 죄수를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모든 죄수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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